세 번째 길 : 돌과 새 생명의 길

세계유산축전 '불의 숨길'은 거문오름에서 시작된 용암의 흐름을 따라 개발된 트레킹 코스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숨은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길입니다.

세계유산 지구 보호를 위해 화기류, 음식물, 칼종류, 등산스틱, 주류, 담배류, 셀카봉 반입을 금지합니다. 입장 시, 소지품 검사 진행 및 통제에 협조 바라며, 미 협조에는 입장이 제한됩니다. 불의 숨길을 걸을 땐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긴바지와 등산화 착장으로 풀과 뱀, 해충에 대비하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길 : 돌과 새 생명의 길

  • 시작지점

    : 만장굴 휴게소 입구
  • 종료지점

    :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1400-33
  • 구간거리

    : 약 6.5km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 3시간
  • 난이도

    : ★★★☆☆

용암과 바다, 인간이 함께 일궈낸 터전을 걷다

거문오름용암동굴계에서 가장 길고 웅장한 규모를 가진 동굴인 만장굴에서 발길을 떼면 한동안 숲길이 이어진다.

이 구간에는 곳곳에 숨골 같은 지형이 있어 차가운 공기가 탐방객의 열기를 식혀준다. 천남성, 천선과나무 등 특색있는 식물도 보인다. 뱀굴로 불리는 김녕굴을 지나면서부터 숲은 사라지고 하얀 모래땅이 펼쳐진다. 모래는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 속의 석회질 동굴생성물을 만든 주인공이다.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을 지나는 길목에서 검은 현무암으로 쌓은 밭담과 산담도 볼 수 있다. 여정은 거문오름에서 흘러내린 파호이호이 용암이 완만한 지형을 천천히 흘러가면서 만든 용암대지가 펼쳐져 있는 월정리 해안에서 마무리된다.


  • 인원제한

    :
    - 09:00부터 30분 단위로 입장 (30분 당 20명 제한)
    ※ 9:00 / 9:30 / 10:00 / 10:30 / 11:00 / 11:30 / 13:00 / 13:30 / 14:00 / 14:30 / 15:00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번 특별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나, 코로나19 대응, 참가자 안전 및 자연유산 보호 등의 이유로,부득이 소수 인원으로 제한 되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본 예약시스템은 해당 일자 및 시간에 20명 정원이 마감되면 자동으로 닫히게 됩니다. 예약 진행중 닫힐수도 있음을 양지 바랍니다.
    ※본 예약시스템 완료 시 "응답이 제출되었습니다 혹은 답변이 제출되었습니다" 문구가 출력됩니다. 위 문구가 출력되면 정상적으로 예약이 완료됩니다.
    ※ 문의전화 : 불의 숨길 예약문의 070-4164-4873 (평일 09:00 ~ 18:00, 토일 휴무)
  • 셔틀버스 운행 시간
    • 기간

      : 2020년 9월 6일(일) ~ 20일(일) (매주 화요일 휴무)
    • 총 일수

      : 11일
    • 총 대수

      : 4대
    • 요금

      : 무료탑승
    • 1구간 유산센터 ~ 2구간 한울랜드 / 왕복 1시간

    운행경로 : 유산센터 → 선인동 → 웃산전굴 → 한울랜드 → 웃산전굴 → 선인동 → 유산센터
    유산센터 선인동 웃산전굴 한울랜드 웃산전굴 선인동 유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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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구간 한울랜드 ~ 3구간 월정리 / 왕복 50분

    운행경로 : 한울랜드 → 덕천리 → 만장굴 → 월정리 → 만장굴 → 덕천리 → 한울랜드
    한울랜드 덕천리 만장굴 월정리 만장굴 덕천리 한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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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하차장 주소


      - 유산센터 승하차장 :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475-110
      - 선인동 버스정류장 :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2092-1
      - 웃산전굴 갓길 :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산 82-3
      - 한울랜드 입구 :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산 62-2
      - 덕천리 정류장 :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233
      - 만장굴 대형주차장 :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산 41-14
      - 밭담테마공원 :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1400-14
      ※ 매주 화요일은 '우리 자연 쉼의 날'로 운영하지 않습니다.
      ※ 행사장 주변에 주차장과 대중교통이 부족하여 가급적이면 축전 셔틀버스를 이용바랍니다.
      ※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조취로 셔틀버스 탑승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및 출입자 명단‘을 요청드립니다. 현장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으로 측정되면 모두의 안전을 위해 탑승이 제한되오니 이 점 양해바랍니다.
  • 포인트 스팟
  • 만장굴(Manjanggul lava tube)


    총 길이 약 7.4㎞, 최대 너비 18m, 최대 높이 25m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서 가장 길고 웅장한 규모를 가진 동굴이다. 초기에 만들어진 소규모의 용암동굴 내부로 새로운 용암류가 계속 유입돼 흘러가면서 용암의 열에 의해 바닥이 녹는 열 침식작용 등으로 큰 규모의 동굴이 형성됐다. 만장굴만큼 용암동굴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된 곳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용암이 흘러가는 방향을 따라 구불구불하면서도 시원하게 뚫린 단일 통로와 천장 3곳이 무너지면서 만들어진 입구는 용암동굴의 전형을 잘 보여준다. 또한 용암선반, 용암교, 종유석 등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상층에서 흐른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용암석주는 높이 7.6m로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세 개의 입구가 있지만 현재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한 곳은 2입구이며, 1㎞ 구간만 탐방이 가능하다. .
  • 부종휴(Bu jong-hyu)


    부종휴는 지하에 잠들어 있던 만장굴을 일깨운 인물이다. 그는 1946년 만장굴 1입구를 확인한 뒤 자신이 재직하고 있던 제주 김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로 꼬마탐험대를 조직해 탐사에 나섰다. 탐험대는 짚신을 신고 횃불에 의지해 20m 길이의 노끈으로 길이를 재면서 수차례에 걸쳐 탐험에 나선 끝에 1947년 지금의 3입구까지 발견했다. 만장굴이란 명칭은 ‘만쟁이거멀’에서 따왔다. 부종휴는 나중에 만장굴에서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았는데 이유는 ‘동굴 속은 사회로부터 격리돼 있어 오염이 되지 않아서’라고.
  • 용암석주(Lava Column)


    만장굴 공개 구간이 끝나는 곳에는 7.6m 높이의 거대한 용암석주가 있다. 용암석주는 다층 구조가 발달한 용암동굴의 천장이나 지표를 따라 흐르던 용암이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굳어진 기둥 모양의 동굴생성물을 말한다. 만장굴의 용암석주는 만장굴이 만들어진 이후 지금의 공개구간 동굴의 상층 지표를 흘러가던 용암류가 뚫려 있는 천장창을 통해 아래층으로 흘러내려와 쌓이면서 만들어졌다. 전문가들은 용암석주 위에 용암이 흘러들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는 상위동굴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밧줄구조(Ropy Structure)


    용암 표면에 밧줄 같은 모양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밧줄구조 또는 새끼줄구조라고 한다. 밧줄구조는 어느 정도 굳은 표면의 용암이 아래로 흐르는 뜨거운 용암의 영향으로 서서히 밀려나면서 만들어진 주름이다. 팥죽이 어느 정도 식었을 때 그릇을 기울이면 팥죽 표면이 주름이 지는 현상과 비슷하다. 만장굴은 밧줄구조가 잘 발달해 있다. 이번 행사 기간에 한해 공개하는 만장굴 1입구에서 2입구 구간에 펼쳐진 밧줄구조는 기기묘묘한 모양을 하고 있어 보는 이를 황홀하게 한다.
  • 다층 동굴(Multistory lava tube)


    단층이 아닌 2층 이상의 구조를 갖고 있는 용암동굴을 다층 용암동굴이라고 한다. 규모가 작은 용암류에 의해 소규모의 용암동굴이 만들어진 뒤, 동굴 내부로 뜨거운 용암이 흐르면서 그 표면이 굳어 새로운 동굴 천장이 만들어진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중에서는 만장굴과 웃산전굴에 다층 용암동굴이 잘 발달해 있다. 만장굴에는 이런 식으로 2∼3층, 많게는 4층으로 이뤄진 동굴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층 구조는 먼저 만들어진 용암동굴 속에서 다시 작은 용암동굴이 생기는 구조인 동굴-속-동굴(튜브-인-튜브)과 유사하다.
  • 만장굴에 빗물이 쏟아지는 이유(The reason it rains in Manjanggul lava tube)


    지난해 9∼10월 태풍 ‘타파’와 ‘미탁’이 휩쓴 직후 만장굴에 물이 차올라 관람을 중단하게 되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어디서 빗물이 쏟아진 걸까. 조사 결과 대량의 비가 쏟아진 것은 동굴 지상부에 내린 빗물이 용암층 틈새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다가 점토질의 고토양층을 만나면서 아래로 흐르지 못하고 그 위를 하천처럼 흐르다 점토질이 약한 동굴 틈새를 통해 내부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장굴과 용천동굴 모두 벽면에 화산활동 이전에 있던 붉은 색의 고통양층이 관찰됐으며, 외부에서 스며든 다량의 빗물이 고토양층 윗면을 따라 흘러나오는 것이 확인됐다. 빗물은 집중호우가 내린 뒤 이틀 안에 그 양이 크게 줄어들었고 동굴 바닥에 고였던 물도 하루 이내에 수위가 낮아져 보행이 가능하게 됐다.
  • 큰천남성(Arisaema ringens Thunb. Schott)


    큰천남성은 제주의 해안 지역에서부터 중산간 사이에 있는 숲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풀이다. 이 식물은 조선시대에 사약에 쓰였을 정도로 독성이 강해 잎을 만지기만 해도 가렵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큰천남성, 두루미천남성 등 천남성 종류는 성전환을 한다. 뿌리에 축적된 영양분의 상태에 따라 성이 결정되고, 초년기에는 주로 수꽃을 피우다가 나중에 덩이뿌리에 충분한 영양분을 비축하게 되면 암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다. 꽃은 5∼6월에 피며, 기다란 불염포 속에 둥근 막대 모양의 꽃차례가 들어 있다. 가을에 익는 열매는 마치 빨갛게 익은 옥수수 열매 같다.
  • 천선과나무(Erecta Fig)


    천선과나무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토종 무화과나무로, 천선과는 ‘하늘의 신선이 먹는 과일’이란 뜻이다. 열매는 무화과보다 훨씬 작은데 젖먹이 애기를 둔 엄마의 젖꼭지와 모양이나 색깔이 아주 흡사해서 순우리말로는 ‘젖꼭지나무’라고도 한다. 무화과나무와 마찬가지로 암수딴그루이며, 꽃이 열매처럼 생긴 주머니 속에 들어있어 꽃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암꽃주머니(암화낭)가 성숙해지면 열매가 되고, 수꽃주머니는 암벌이 나가고 나면 썩어서 가지에서 떨어진다. 만장굴과 용천굴 일대에는 천선과나무와 좁은잎천선과나무가 많이 분포하는데 이들 나무의 뿌리가 용천동굴 속까지 뻗은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 지의류(Lichen)


    오래된 바위나 나무껍질 등에 얼룩덜룩 버짐처럼 붙어서 살아가는 지의류는 곰팡이와 조류가 공생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복합 생명체다. 곰팡이는 조류에게 서식처와 수분을 공급하는 대신에 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합성한 탄수화물을 곰팡이에게 제공한다. 우리가 먹는 목이도 버섯이 아니라 지의류다. 지의류는 크기와 색깔, 모양이 매우 다양하고 극지방에서 적도까지 분포할 정도로 강인하지만 대기오염에는 매우 약해 오염된 곳에서는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죽어버린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 지의류를 대기오염 지표생물로 활용하기도 한다. 나뭇잎 모양으로 생장하면 엽상(葉狀)지의류, 관목처럼 생장하면 수지상(樹枝狀)지의류, 특정한 모양 없이 생장하면 가상(痂狀)지의류라고 부른다.
  • 김녕굴(Gimnyeonggul lava tube)


    김녕굴은 동굴 통로가 구불구불해서 오래전부터 뱀굴이란 뜻의 ‘사굴’ 또는 ‘김녕사굴’로 불려왔으며, 사람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뱀이 살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통로가 비교적 넓지만 중간층이 무너져 대부분 단일층이고 일부분만 2층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통로는 높이 12m, 너비 4m이다. 동굴 입구의 바닥을 덮은 모래는 해안에서 바람에 날려 온 탄산염 사구 퇴적물이다. 만장굴에서 80∼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김녕굴은 생성 초기에 만장굴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동굴 내부를 흐르던 용암에 의해 중간 부분이 막히면서 분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총 길이 705m인 김녕굴은 낙석 등 안전문제로 미공개 구간이었지만 이번 세계유산축전 기간에 한해 공개된다.
  • 서련 판관(Seolyeon Pangwan)


    김녕굴은 김녕사굴(뱀굴)이라고도 하는데 조선 중종(中宗) 때 서련(徐憐) 판관이 이 굴에 사는 큰 구렁이를 퇴치했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전설은 다음과 같다. 김녕리 마을 동쪽 동굴에 큰 뱀이 살았다.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처녀를 제물로 올려 큰굿을 했다. 이를 행하지 않으면 뱀이 곡식밭을 다 휘저어 버려 대흉년이 들었기 때문이다. 조선 중종 때 제주에 부임한 서련이라는 판관이 소문을 듣고 괴이한 일이라며 분개했다. 그는 술, 떡, 처녀를 올려 굿을 하라 하고, 몸소 군졸을 거느려 뱀굴에 이르렀다. 한참이 지나자 과연 어마어마한 크기의 뱀이 나와 술과 떡을 먹고 처녀를 잡아먹으려고 했다. 이때 서 판관이 군졸과 함께 달려들어 창검으로 뱀을 찔러 죽였다. 김녕사굴 입구에는 지금도 판관 서련의 은덕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공덕비 2기가 있다. 서련은 실제로 1513년 2월에 제주에 부임하여, 1515년 4월 관청에서 죽을 때까지 제주판관으로 재임했던 인물이다.
  • 제주의 토양(Jeju Soil)


    제주도는 180만 년 전부터 오랜 기간 계속된 화산활동을 거쳐 만들어진 만큼 토양의 대부분이 현무암질 용암류에서 이루어진 화산회토다. 화산회토란 화산재, 응회암, 용암송이 등 화산분출물에서 유래한 토양을 말한다. 비화산회토인 암갈색토는 제주시, 조천읍, 애월읍, 한림읍, 대정읍 등 제주도 북‧서부지역의 해발 200m 이하 해안지대에 부분적으로 분포한다. 제주의 토양은 대부분 치밀하지 않고 퍼석퍼석한 탓에 물이 잘 빠지고 바람에 잘 날리는 특성이 있다. 제주 사람들은 화산회토가 많은 이런 땅을 ‘뜬땅’이라고 하며, 화산회토가 비교적 적어 딴딴한 땅을 ‘된땅’이라고 한다.
  • 용천동굴 일대의 모래 언덕(Sand dune on Yongcheondonggul lava tube)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이 있는 김녕리와 월정리 일대에는 많은 흰색의 모래언덕(사구)들이 분포하고 있다. 이들 사구는 얕은 해저에 쌓여 있던 모래나 하천을 통해 바다로 흘러든 퇴적물이 파도의 작용에 따라 해안으로 운반된 뒤, 강한 해풍 등에 의해 육지로 다시 운반되어 쌓인 것이다.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 일대에 있는 사구는 동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김녕 해안의 모래가 주로 북서풍을 타고 날아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에 있는 석회질 성분의 종유관과 종유석, 석순 등은 바로 이 사구에서 빠져나온 탄산염 성분의 해안사구 퇴적물이 동굴의 틈새로 스며들어 만들어진 것이다. 사구퇴적물을 구성하는 요소는 연체동물, 홍조류, 유공충, 성게류, 태선동물 및 화산암편이다. 제주도에 분포하는 해빈퇴적물은 주로 탄산염퇴적물과 화산암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탄산염퇴적물로 이뤄지면 흰색을, 화산암편이 많으면 흑색을 띤다.
  • 밭담(Field walls)


    월정리 일대는 밭담의 형태와 구조가 잘 보존되어 있다. 밭담은 밭과 밭 경계에 쌓은 돌담이다. 기록에 따르면 밭담은 고려시대인 1234년 밭 경계를 확실하게 하려 쌓았다고 전해지지만 그 이전에 농사를 짓기 시작했을 때부터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세찬 바람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 소나 말이 농경지에 들어오는 걸 막으려는 의도였다. 또한 밭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돌을 처리할 필요도 있었다. 검은색 현무암으로 이뤄진 밭담이 꾸불꾸불 끊임없이 이어진 모습은 마치 흑룡을 닮았다고 해서 ‘흑룡만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제주에 쌓은 밭담의 길이는 약 22,000km로, 지구(둘레 약 40,000㎞) 반 바퀴를 돌고도 남는다.
  • 한라산(Hanllasan Mountain)


    해안 반대편에서는 제주 섬의 한 가운데에 한라산이 높이 솟아있다.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은 영주산이라 하여 봉래산(금강산), 방장산(지리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삼신산의 하나다. 한라산이란 이름은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을 만큼 높은 산이란 뜻에서 붙여졌다. 두무악, 원산, 부악이라고도 한다. 한라산은 수많은 현무암 또는 조면암질 용암들과 여러 오름으로 구성돼 있다. 정상부에는 깊이 108m, 너비 550m의 분화구인 백록담이 있다. 한라산은 20만 년 전에서 3천 년 전까지 화산활동을 통해 높은 산을 형성한 데 이어 동쪽에서 현무암질 용암이 그 위로 한 번 더 폭발해 완만한 능선이 만들어졌다. 정상부 백록담 주변의 화산암들은 수천 년 전에 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용천동굴(Yongcheondonggul lava tube)


    2005년 전신주를 세우다가 우연히 발견된 용천동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암동굴’이란 찬사를 받는다. 웅장한 동굴 내부와 아치형의 천정 그리고 용암폭포 등의 동굴지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동굴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용암동굴이면서 석회 성분으로 이뤄진 종유관, 종유석, 용암두루마리, 용암폭포 등의 용암생성물이 매우 다양한 형태로 장관을 이루며 분포한다. 동굴 끝부분에는 맑고 잔잔한 ‘천년의 호수’가 있어 신비로움을 더한다. 토기편과 목탄 등 통일 신라시대의 토기를 비롯해 철기, 동물뼈 등의 유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원래 김녕굴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동굴이 함몰되고 사구 퇴적물로 막히면서 두 개의 동굴로 분리된 것으로 보인다. 용천동굴의 호수는 바다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 석회질 동굴생성물(Calcareous Speleothem)


    해안에서 가까운 용천동굴의 천장에는 가늘고 긴 모양의 종유관과 고드름처럼 달린 종유석이 셀 수 없이 달려 있다. 또한 바닥 곳곳에는 노란색을 띠는 석순과 꽃처럼 피어난 동굴석화, 튀긴 옥수수처럼 생긴 동굴팝콘 등 석회질 동굴생성물이 잘 발달되어 장관을 이룬다. 용천동굴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 속하는 용암동굴이지만 동굴 내에는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석회질의 탄산염 동굴생성물이 성장하고 있다. 이는 동굴 위를 덮고 있는 탄산염 성분의 해안 사구 퇴적물이 빗물과 토양 내의 여러 산에 의해 용해되어 동굴의 균열된 틈으로 탄산염 이온과 칼슘 이온을 공급해서 생겨난 것이다.
  • 용천동굴에 침투한 식물뿌리들(Plant roots in Yongcheondonggul lava tube)


    동굴 천장이 지표에서 평균 10m나 낮은 곳에 있는 용천동굴 속으로 초본류인 개속새와 강아지풀이 뿌리를 뻗은 것이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다. 지난 2010년 용천동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속새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개속새와 벼과의 강아지풀속 등 초본류 식물의 뿌리가 동굴 깊이까지 침투한 사실이 확인됐다. 개속새는 동굴의 상류와 용암호수가 있는 곳에 수많은 개체가 뿌리를 내렸다. 이 일대는 동굴 천장에서 지표 사이가 얇고, 모래층이어서 비교적 수월하게 뿌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보리수나무, 모감주나무, 천선과나무 등 관목과 칡, 용가시나무 등 덩굴식물이 동굴 안으로 뿌리를 내렸으나 큰키나무인 교목은 없었다. 하지만 용천동굴 하류 290여 미터에 심은 워싱턴야자와 소철류가 최근 동굴 속으로 뿌리를 내린 것으로 나타나 동굴 생태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 산담(Sandam)


    예부터 제주에서는 ‘울담에서 태어나 밭담에서 살다가 산담에서 죽는다’는 말이 전해진다. 울담은 집터의 둘레에 쌓은 돌담이고, 밭담은 밭과 밭 경계에 쌓은 돌담이다. 산담은 소나 말이 들어와 묘를 훼손하지 못하게 하려고 무덤 둘레에 나지막하게 쌓은 돌담이다. 해충 방제를 위해 놓은 들불이 무덤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려는 의도도 있으며. 산담은 대개 사각형으로 만들어지지만 간혹 원형의 외담으로 쌓은 경우도 있다. 영혼이 머무는 집의 울타리인 산담의 한쪽에는 ‘신문(神門)’이 있다. 이승과 저승을 연결해주는 유일한 통로다.
  • 당처물동굴(Dangcheomuldonggul lava tube)


    해안에 인접한 당처물동굴은 사구층 아래에 밀폐된 상태로 있었는데 인근 주민이 밭농사를 짓고자 굴착기로 터 고르기를 하다가 발견했다. 용천동굴과 마찬가지로 용암동굴이면서도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종유석, 종유관, 석순, 석주, 동굴진주 등의 석회질 동굴생성물이 잘 발달해 있다. 이는 해안에서 날려 온 모래 퇴적층에서 빗물에 의해 용해된 탄산칼슘 성분이 땅속의 동굴 천장으로 침투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특히 균열된 천장의 틈새를 따라 뻗어 내린 식물의 뿌리 축에서 다양한 모양으로 발달한 석주는 세계에서도 그 예가 드물 정도다. 동굴의 총길이는 360m이며, 동굴의 폭은 5~15m, 높이는 0.5m~2.5m 정도이다.
  • 바람(Wind)


    숲길을 벗어나 월정리 해안에 다다르면 바람의 세기가 강해진다. 제주의 기후조건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보여주는 게 바람이다. 섬이라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사계절 내내 끊임없이 바람이 분다. 그날 어떤 바람이 부느냐에 따라 일상이 결정되기에 제주인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건 8할이 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 바람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지역적으로 그 지역에만 발생하는 독특한 바람이 많다는 것이다. 산방산을 넘어 곧추 내리지르는 산방내기가 있는가 하면 회오리바람인 도껭이주제, 갑자기 일어나는 폭풍인 강쳉이, 명주실처럼 부드러운 멩지바람도 있다. 돌담으로 집을 짓고, 집이나 밭 주위에 돌담을 쌓은 것도 모두 바람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음력 2월, 가장 독하고 매운 바람을 몰고 오는 바람의 여신 ‘영등할망’도 있다. 따라서 제주 사람들은 영등할망을 달래고자 여신이 오는 달에 영등굿을 한다. 바람은 네델란드인 하멜을 불러들였는가 하면 선인장, 문주란, 해녀콩도 제주로 싣고 왔다.
  • 월정리 해안 파호이호이 용암대지(Woljeongri Beach pahoehoe lavaplateau)


    당처물굴 하류인 월정리 해안에는 거문오름에서 흘러내린 파호이호이 용암이 완만한 지형을 천천히 흘러가면서 만든 용암대지가 펼쳐져 있다. 파호이호이 용암류는 온도가 높고 점성이 낮아 유동성이 큰 까닭에 투물러스와 밧줄구조 등의 용암구조가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투물러스는 굳은 용암의 표면이 부풀어 올라서 생긴 빵 껍질 모양의 작은 언덕을 말한다. 표면 아래를 흐르는 용암이 이미 굳은 지반을 밀어 올려서 만들어진다. 밧줄구조 또는 새끼줄구조는 용암 표면에 밧줄 같은 모양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곳을 말한다. 밧줄구조는 어느 정도 굳은 표면의 용암이 아래로 흐르는 뜨거운 용암에 의해 서서히 밀려나면서 만들어진 주름이다.
  • 구간 내 주요 프로그램 운영 정보
  • 프로그램 소개 위치 운영 시간
    나는 세계자연유산 지킴이! 불의 숨길을 걸으며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줍는 환경 캠페인.각 코스 시작점에서 '세계자연유산 지킴이' 인증샷 찍고 출발, 종점에서 주워온 쓰레기 버리며 인증샷. 인증샷을 보여주면 각 구간 종점에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용암길, 동굴길, 새 생명길 각 구간 시작점과 종점 불의 숨길
    운영 기간 내내
    붉은 용의 날개 불의 숨길 3구간을 걷는 동안만 해볼 수 있는 아웃도어 빅 게임. 길을 걸으며 미션을 해결하면, 거문오름에 사는 붉은 용들을 만날 수 있다는데… 용천동굴-당처물동굴 불의 숨길
    운영 기간 내내
    AR로 만나는 용천굴과 당처물 동굴 미 공개 구간이서 직접 볼 수 없는 용천굴과 당처물 동굴의 내부를 AR을 이용해 생생하게 만나보는 시간 당처물과 용천동굴 위 6, 12, 13, 19, 20일 운영
    불의 숨길 사진관 불의 숨길을 걸으며 찍은 인생샷을 프린트할 수 있는 사진관. 하루 백명까지만 무료 프린트 서비스를 해준다. 3구간 종점 (제주밭담테마공원) 불의 숨길
    운영 기간 내내
    1일 100매 한정
    용암이영 놀잰? 화산송이, 현무암 등 용암이 만들어 낸 돌을 가지고 놀아보는 시간 3구간 종점 (제주밭담테마공원) 불의 숨길
    운영 기간 내내
  • 숨터 먹거리
  • 2020 세계유산축전 ‘불의 숨길’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동안에는 지역민이 운영하는 카페 및 식당을 이용해 주세요.
    불의 숨길 위에 위치한 숨터에서는 세계자연유산마을에서 준비한 먹거리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구간 먹거리 비고
    3구간 종점 숨터 : 밭담공원 월정리 부녀회 '월정 바다의 싱싱함을 한 입에 맛볼 수 있는 도시락 사전예약 판매
    도시락 메뉴보기 ※세계자연유산마을 도시락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서만 제공됩니다.
    ※현장 판매되는 간식거리는 현금으로만 구매 가능합니다.
    ※위 내용은 주최측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세계유산축전 주변 식당
  • 2020 세계유산축전 ‘불의 숨길’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동안에는 지역민이 운영하는 카페 및 식당을 이용해 주세요.
    상호명 주소 및 연락처 주요메뉴 할인혜택
    만장굴향토식당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길 182 / 064-783-4507 고등어조림, 제육볶음, 우럭양념튀김 모든 식사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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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롱개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434 / 064-784-0030 성게국수, 고기국수, 돼지국밥 -
    머물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중길 20 / 010-8985-1021 한정식 식사 시 천혜향/레드향 주스 제공
    월정리그때그집 제주시 구좌읍 월정3길 14 / 064-784-9244 흑돼지 김치찌개 쌈, 흑돼지 -
    한거리푸줏간 제주시 구좌읍 월정3길 49 / 064-782-0468 한거리 한 판, 흑돼지 -
    포구식당 제주시 구좌읍 월정1길 70-16 / 064-784-0113 문어해물라면, 포구김밥 모든 식사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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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기갈비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73 / 064-782-2873 양념갈비, 흑오겹살, 왕갈비탕 -
    대성횟집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209 / 064-784-5508 한치물회, 우럭구이, 모둠회 -
    대복해장국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32 / 064-783-5359 해장국, 내장탕, 고사리육개장 -
    신미국밥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08 / 064-784-9995 동태찌개, 순대국밥, 뼈해장국, 김치찌개 식사 시 음료수 제공
    김녕흑돼지식당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03 / 064-784-1007 흑돼지 오겹살, 목살, 김치찌개, 제육볶음 -
    장터국수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21길 8 / 064-783-2256 멸치국수, 고기국수, 비빔국수 -
    해녀마을쉼터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3길 32-2 / 010-2693-4199 전복, 소라, 문어 성게 식사 시 만 원당 천 원 할인
    임풍해장국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41 / 064-784-5799 해장국, 소내장탕, 왕갈비탕 -
    해녀촌식당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21길 25 / 064-783-4986 문어, 낙지, 광어회, 멍게, 소라 -
    우리두리식당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73 / 064-782-5442 우럭정식, 우럭조림, 고등어구이, 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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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유산축전 주변 숙소
  • 상호명 주소 및 연락처 가격 할인혜택
    비긴어게인펜션 제주시 구좌읍 월정3길 5-1 / 010-4692-2910 8-15만원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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