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조선일보] '제주 자연이 따뜻하게 안아줍니다'... 9월 세계유산 축전 개막 (2020.05.28)
  • 관리자|2020-05-28

'제주 자연이 따뜻하게 안아줍니다'... 9월 세계유산 축전 개막

문화재청,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0일동안 진행
비공개 구간 체험, 야간 상설 특별 공연 등 선보여

2020 세계유산축전 도보코스로 개발된 '불의 숨길'. /세계유산축전사무국
 

오는 9월 제주에서 세계자연유산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축전사무국은 9월 4일 제주에서 막이 오르는 2020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개막 100일을 앞두고 ‘불의 숨길’ 등 축전 행사 프로그램을 28일 공개했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자연의 가치와 의미를 모든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9월 4일부터 17일간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 한라산 등에서 진행된다. 개막 기념식은 ‘자연유산 기억의 날’을 주제로 열린다.


축전을 기념해 거문오름과 월정리 구간에 신규 도보 코스가 개설돼 행사 기간 누구나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도보코스(20㎞)는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해안가 마을인 월정리까지 흐르면서 만들어낸 동굴들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전 구간을 자연의 숨결이 담긴 공간으로 상징화시킨 테마길이다.


거문오름 세계유산센터에서 시작해 웃산전굴까지 1구간(4.8㎞)과 2-1구간 웃산전굴~한울랜드(3.4㎞), 2-2구간 한울랜드~만장굴(5.5㎞), 3구간 만장굴~월정리(5.9㎞)로 이어진다.


코스에는 벵뒤굴과 만장굴 일부 구간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공간들을 탐험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계획됐다. 도보 코스별로 ‘불의 숨터’, ‘공감’, ‘위대한 자연의 시간을 찾아’, ‘만년의 비밀 속으로’ 등의 소주제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성산일출봉 탐험대, 용암길협곡 탐험대 등을 모집해 해설을 곁들인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성산일출봉에서 9월 5일 일몰부터 다음날 일출까지 기념식과 성산일출봉 분화구 야간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제주의 신화적 이야기와 세계유산축전의 상징성을 접목한 야간 상설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9월 10일 야간과 12일 야간에는 성산일출봉 라이팅 아트쇼 ‘생명의 시간’이 마련된다. 생명의 시간 프로그램에서는 성산일출봉 전면부를 배경으로 화려한 조명 쇼가 펼쳐진다.


불의 숲길 아트 프로젝트 ‘불의 기억’ 프로그램은 국내 초청작가 20팀의 작품이 자연유산 곳곳에서 전시된다. 또 만장굴에서 ‘고요의 울림’전 등이 상시 전시된다.
폐막식은 9월 19일 야간 불의길 최종 종점인 제주밭담테마공원 앞 해상에서 열린다.
2018년 평창 문화올림픽 총감독인 제주출신 김태욱 감독이 이번 축전의 총감독을 맡았다.



오재용 기자



■ 원문 :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8/2020052802827.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 보도매체 : 조선일보

■ 보도일자 : 2020.05.28

■ 작성기자 : 오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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