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주도민일보] 6명의 탐사대 만장굴 비밀의 문 열다
  • 관리자|2020-09-10

 

만장굴 비공개 구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주제로 열리는 '2020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백미, 만장굴 비밀의 문을 열었다. 제주도 세계유산축전 사무국(사무국장 강승부)은 특별프로그램으로 6명만 선정한 ‘만장굴 전 구간 탐사대’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만장굴 전 구간 탐사대'는 오랫동안 열리지 않았던 만장굴 비공개 구간을 포함한 만장굴 전 구간을 전문가와 함께 탐험하는 프로그램으로 1947년 고 부종휴 선생이 발견된 만장굴의 가치를 경험하는 게 이번 축전의 백미다.

 

만장굴 3입구 식생

거문오름용암동굴계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웅장한 만장굴 길이는 약 7.4km로 다층구조를 지녔다. 만장굴 전체 구간 중 △미로공원에서 만장굴 공개구간 입구까지를 1구간 ‘들렁머리굴’ △공개구간 입구에서 용암석주까지 2구간을 ‘남생이거멀’ △용암석주로부터 한라산 방향까지를 3구간 ‘만쟁이거멀’이라 부른다.

이번에 공개되는 비공개 구간은 용암석주부터 3입구 까지다.

특히 소수 정예로 이뤄진 ‘만장굴 전 구간 탐사대’는 현재 공개구간인 2입구와 비공개구간인 1입구 및 3입구 지역 등 만장굴 7.4㎞ 전 구간을 탐사했다. 전국 790명 신청자 가운데 6명이 선정돼 1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중 하나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에 속해있는 만장굴의 지질학적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동굴연구소 김련 박사가 동행했다.

한편 거문오름용암동굴계·성산일출봉 등에서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20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제주도와 문화재청이 주최, 한국문화재단과 세계유산축전 사무국이 주관한다.

세계유산축전은 '만장굴 전 구간 탐사대' 이외에도 '세계자연유산 특별 탐험대'도 운영한다. 8608명이 신청, 이 가운데 550명이 선정돼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공개 구간을 탐방하는 '만장굴 및 김녕굴 특별 탐험대'의 경우는 252명 모집에 3432명이 신청해 1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원문 : http://www.jeju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315
■ 보도매체 : 제주도민일보 ( http://www.jejudomin.co.kr/ )
■ 보도일자 : 2020.09.10
■ 작성기자 : 전순현 / jinjin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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