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주도민일보] 세계유산축전 ‘만장굴 전 구간 탐사대’ 경쟁률 131대 1
  • 관리자|2020-08-25

오랜 세월 비밀 공간으로 남아있던 만장굴 전 구간 탐사대를 모집한 결과, 131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다음달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20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프로그램 참가자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달부터 모집이 시작된 ‘세계자연유산 특별 탐험대’ 프로그램은 마감일인 지난 14일까지 8608명이 신청, 이 가운데 550명이 선정돼 1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공개 구간을 탐방하는 ‘만장굴 및 김녕굴 특별 탐험대’의 경우는 252명 모집에 3432명이 신청, 13.6대 1의 경쟁률이다. 또한 ‘만장굴 전 구간 탐사대’ 프로그램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790명이 신청한 가운데 6명이 선정돼 1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계자연유산 특별 탐험대’는 오랫동안 열리지 않았던 세계자연유산의 비밀 공간 속을 전문가와 함께 비공개 구간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코스로는 △성산일출봉 특별 탐험대 △용암길협곡 특별 탐험대 △벵뒤굴(미공개굴) 특별 탐험대 △만장굴 및 김녕굴(미공개굴) 특별 탐험대 등 4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성산일출봉 특별 탐험대는 정상등반과 함께 수성화산의 폭발환경을 탐험하게 되고, 용암길협곡 특별 탐험대는 현재 일반인이 출입이 어려운 거문오름 협곡을 탐험하게 된다.

벵뒤굴 특별 탐험대의 경우 공개되지 않았던 벵뒤굴 구간과 주변 소형굴 내부, 그리고 만장굴과 김녕굴 특별 탐험대는 미공개 상층부 200m 지점과 미공개 하층부 전체 지역 및 김녕굴 내부를 각각 탐험하게 된다.

참가자 대상으로 탐험 전에 팀 빌딩 프로그램과 사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탐험이 완료된 이후에는 ‘탐험 인증서’가 발급된다. 코로나19 상황과 현장 환경 및 안전문제에 대비해 시간별 탐험정원을 6명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특히 ‘만장굴 전 구간 탐사대’ 는 1947년 고(故) 부종휴 선생을 통해 발견된 만장굴의 가치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세계유산축전의 ‘백미’다.

만장굴 공개구간인 2구간과 비공개구간인 1구간과 3구간을 함께 탐사할 수 있다. 다만 전국에서 선정된 6명 만이 참여하게 됐다.

탐사는 다음달 10~11일까지 진행되며, 만장굴 전 구간 탐사를 비롯해 거문오름과 성산일출봉,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를 탐방하게 된다.

한편 세계유산본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8월 22~23일 개최예정이던 세계유산축전 숨길 순례단 오리엔테이션을 연기했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실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주제 영상관’과 ‘특별 전시관’ 프로그램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세계유산축전의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 단계별 상황에 따라 변경 및 취소될 수 있다.

특히 참가자는 사전 문진표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구상권 청구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진순현 기자  jinjin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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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일자 :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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